2007/04/16 23:29 Etc..
사이버상의 사용자 자유를 억제하는 행위는 과연 옳은가?
이 글
이것은 미투데이의 초대장을 플레이톡에서 배포하지 말아라 라고 나름대로의 입장표명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투데이만 쭉 사용해온 유저이고, 플레이톡은 어떤곳인지 가입후 잠깐 사용해본 것이 전부이다.
미투데이에 대한 애정 때문인지 HAN님의 저 발언은 나에게 상당히 안좋은 기분을 남겨주었다.
이야기만 놓고 본다면 틀린 주장은 아니다.
나 역시도 "피자헛에서 미스터피자 시켜먹자" 라는 상도에 어긋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HAN님은 맥도널드, 신세계, 중국집 등의 예만 들고, 인터넷 세상 속의 예는 들지 않는 것인가.
네이버카페에 가서 다음카페 초대한다는 말은 그렇게 이상하게 들리지 않는다.
싸이월드 공감 메인글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라는 글이 올라와도 그리 이상하지 않다.
FTA(?)가 진즉부터 타결되었던 인터넷 사업에서 "어라 플레이톡이거 미투데이랑 완전 똑같네?" 라는 글이 올라오면 어떻할 것 인가?(이미 비슷한 주제로 한참 논란이 되었지만)
결론은 "어쩔수 없다." 이다. 검색사이트들이 너 왜 우리사이트 배꼈냐 라고 할 수 없듯이, 어쩔수 없다.
카피사이트들은 당연히 나올 수 있는 것이고, 누가 먼저고 나중이고 간에 이것을 선택 하는 것은 사용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사용자의 선택을 막으면서까지 억지스러운 논리를 주장하는건 보기 좀 안스럽다.
저 글에 대한 어떤 댓글로 "버거킹 가려는데 문앞에서 맥도널드 쿠폰 나눠주면 손님,주인 기분잡치게 하는 무개념 무매너" 라는 글을 볼 수 있다.
라운지에서 "미투데이 초대해드립니다." 라고 하는 글을 보는게 사용자의 기분을 그렇게 기분잡치게 하는 일인지 좀 의심스럽다.
또한 위 글에 대한 비유로 따지자면 미투데이 초대권을 준다는 사람은 미투데이의 알바정도가 되는데, 이들은 단지 친절을 배푸려고 하는 사람일 뿐이다. 작은 친절을 배푸려는 사람들을 알바로 치부해버리는 행위는 커뮤니티의 운영 및 관리를 책임지는 사람의 태도가 아니지 않은가.
노바라는 분이 플레이톡에서 행한 몇 가지 실험(?)에 대한 HAN님의 답변 또한 문제가 있다고 본다.
HAN님의 답변은 플레이톡 규모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운영자의 답변이 아닌듯 하다.
중규모 이상의 사이트는 꼭 "이렇게 이런식으로 운영해라." 라고 하는 식의 규칙은 없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비사용자를 포함한 많은 인터넷 유저들이 볼 수 있다는 점을 보면 "우리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이동하라" 라고 하는식의 답변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플레이톡은 독재 사이트다. 운영자가 하라면 하고 말라면 말아야 한다라는 식의 생각으로 서비스를 사용하고, 또 그것을 주장한다면 어쩔 수 없다.
독재를 떠나게 해 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해야 할테니까.
추신.
미투데이와 플레이톡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이 있지만, 그것은 단지 제공되는 서비스의 유사함 뿐이라고 생각한다. 플레이톡은 잠깐 사용해 보았을 뿐이지만, 미투데이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하지만 요즘 미투데이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다.)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최고의 바탕화면 다운로드 사이트 (0) | 2007/07/18 |
|---|---|
| 테터데스크 베타테스터 신청 (0) | 2007/04/26 |
| 사이버상의 사용자 자유를 억제하는 행위는 과연 옳은가? (5) | 2007/04/16 |
| Tistory 초대권 드립니다. (2) | 2007/04/10 |
| 삼성 SDS 면접대비 준비자료 (2) | 2007/04/07 |
| 미투데이 릴레이 소설. (1) | 2007/04/06 |
트랙백 주소 http://onionmen.kr/trackback/96
-
삭제
Subject: 플톡 운영자 독재 논란 관련해서 심플하게
2007/04/20 06:18 | Tracked from 인터넷 이슈, 가십 & 가젯 (Internet issue, Gossip & Gadget)
플레이톡을 애정을 가지고 잘쓰고 있는 대다수 유져는 독재사이트라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운영자와 프렌들리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잘 쓰고 있는데 극소수 플톡유져나 오히려 미투데이유져가 단편적인 사실 몇개로 독재사이트라고 매도하는 것을 보니 웃음이 나옵니다. 관련링크 사이버상의 사용자 자유를 억제하는 행위는 과연 옳은가? 진지한 질문하나 : 플톡이 독재사이트라고 생각하십니까? - 플톡사용자에게 직접 물어본 글
-
삭제
Subject: 플레이톡의 독재논란(?)에 관하여
2007/04/20 15:47 | Tracked from MaroStyle.com
앞 글에서 언급한대로, 플레이톡에 관하여 글을 쓰려다 관두었었다. 그러다 문득, "사이버상의 사용자자유를 억제하는 행위는 과연 옳은가?" 라는 글과 그 글에 트랙백으로 회신된 "플톡 운영자 독재 논란 관련해서 심플하게"라는 글을 접하게 되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나는 전자쪽에 공감을 한다. 나역시 거의 같은 날짜에 플레이톡(3월13일 시작)과 미투데이(3월12일 시작)를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그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플레이톡을 사용해왔었던 사용자다...
-
삭제
Subject: 플레이토크, 아쉬우면 떠나라?
2007/04/20 20:33 | Tracked from Nowayout:R21
플레이톡를 한동안 써 본 분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플레이톡은 최신 글 목록(라운지)의 순환주기가 매우 빠릅니다. 때문에 사람들의 포스팅이 노출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작고, 검색 기능 역시 단순 단어검색에 그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포스팅이 노출되는 기회는 매우 적지요. 이것은 단순 시스템의 특징이 아니라 한 줄 블로그라는 서비스 유형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플레이톡 유저들의 마음가짐('단순히 한 줄 정도 적절한 리플 정도 받으면 끝이지. 굳..
-
삭제
Subject: 플톡빠들
2007/04/20 21:55 | Tracked from Exposed by Clouds
0.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면 플레이톡 까는 글들이 간간히 보인다. 읽다보면,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는 글이다. 물론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매너없는 행동일 수도 있지만, ncsoft님 말 마따나 인터넷 상에서는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물론 이해는 되지만) 그런 글에 까칠한 댓글을 다는 분들을 보면 낯설다. 0. 일단 먼저 말하자면, 나는 플레이톡을 쓰지 않는다. 몇일 쓰다가 탈퇴버튼 생긴 다음날에 탈퇴했다. 그리고 몇일 전에 미투데이에..
-
삭제
Subject: 내가 플톡을 그만두는 이유.
2007/04/21 09:40 | Tracked from akalune/agenda - 달빛에 취하다
나는 플레이톡도 쓰고 미투데이도 쓴다. 플레이톡을 먼저 시작했고, 얼마 후 초대장을 받아서 미투데이를 시작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미투데이를 하고 싶었지만 초대장을 구할 수가 없어서 비슷한 서비스인 플레이톡으로 어떤 느낌의 서비스인지 대리체험이라도 해볼까 하고 플레이톡을 시작했었고 그로부터 며칠 뒤 플레이톡 라운지에서 미투데이 초대장을 준다는 글을 보고 초대장을 받아서 미투데이를 시작했다. 그 시점에서 플레이톡을 그만둘 생각이었다. 처음부터 미..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이트를 무슨 장사해먹는 영업집으로만 보는 사람은 그다지 운영할 자격이 없다고 해도 되지요.
전후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저런 생각으로 운영한다면 별로 오래갈 사이트는 아닌듯하네요..
ㅋㄷㅋㄷ
전후사정을 잘 모르시고 단정을 짓다보면 큰 오류를 범하는겁니다.
운영자의 마인드를 보면, 그 서비스의 질적 가치는 충분히 평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햄버거 가게 운운한 글에서 엿볼 수 있는 운영자의 마인드는 '치졸함과 유치함'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이 운영하는 싸이트의 가치야 뭐 더이상 논할 필요조차 없다고 보구요.
플레이톡은 오래 사용해보지 못한터라 제가 단편적인 면만 본 것 같습니다. HAN님의 저런 행동을 질타하시는 분들 보다는 옹호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 보면 말입니다.
솔직히 HAN님의 행동이 좋게 보이지 않는 저는 적어도 위 글에 대해서는 2BWithU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비밀댓글입니다